조주완 LG전자 사장 "LG 씽큐 생태계, 모빌리티까지 확장"

입력 2022-01-03 12:19
수정 2022-01-03 12:20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은 3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적용 대상을 차량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LG전자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LG 씽큐 생태계를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집에서의 경험이 차 안에서도 끊김없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2 개막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LG 씽큐 확대 적용을 포함해 LG전자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

LG전자는 CES 202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공개한다. 차량 내부를 오피스 공간뿐만 아니라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LG 씽큐의 적용 대상을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확대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가상인간 '김래아'를 비롯해 LG전자의 로봇 기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향점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한국시간 기준 5일 오전 CES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LG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공개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