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주목 받은 최시훈이 '선수'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최시훈은 3일 자신의 웨이보에 "요즘 '솔로지옥'으로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여러 루머가 생기는점 마음 아프다"며 "사실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호스트바 선수(오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면서 나쁜 일 한번 안 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다"며 "이 루머에 대해 제 목숨을 걸 수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시훈은 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어떠한 말을 해도 설득시키기 어려울 거 같아 극단적으로 목숨이라는 표현을 사용한점 죄송하다"면서도 "저는 절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시훈은 배우 출신 의류 사업가로 '솔로지옥'에 출연 중이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솔로지옥'은 미국 예능물 '투 핫 투 핸들' 한국판으로 불린다.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개그우먼 홍진경과 배우 이다희, 슈퍼주니어 규현, 래퍼 한해가 패널로 출연하면서 '솔로'들의 마음을 추측한다. 총 8부작으로 기획돼 지난 1일 6회까지 공개됐다.
최시훈은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를 향한 직진 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지아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향해 있다는 걸 눈치챈 후에도 "난 기다리는 걸 잘한다"면서 변함없는 순애보로 연예인 패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솔로지옥' 공개 이후 송지아는 구독자수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최시훈 역시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로지옥'은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국내 켓플릭스 콘텐츠 1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싱가포르·베트남 1위, 홍콩·태국 2위, 말레이시아·대만 3위, 인도네시아·모로코 4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