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반값 세일에…새해부터 북새통 이룬 이마트

입력 2022-01-02 19:20
수정 2022-01-02 20:47


연초 진행된 한우 반값 행사로, 이마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커뮤니티 '뽐뿌'에는 지난 1일 '현 시간 이마트 건대점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마트에 한우 사러 온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라며 "반면 다른 매장 등은 썰렁하다"고 전했다.

A씨가 올린 사진 속에는 정육코너 앞에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작성자 A씨는 "계란도 많이 사네요"라고 전했다.

이마트 정육코너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이마트가 진행하는 행사 때문이다. 이마트는 1~5일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롯데·하나·전북은행) 결제시 '횡성, 천년 한우 등 브랜드 한우'를 40% 할인 판매한다. 1~2일에는 KB국민카드 결제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푼 한우 물량은 80t으로, 이마트 전점에서 한우가 일주일에 20t가량 판매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약 한 달 치 물량이다.

돈육 역시 초저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2일 '국내산 삼겹살,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40% 할인한 100당 1398원, 1194원에 판매한다. 알찬란(30구·대란)' 역시 기존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4980원에 선보이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