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조합분 매각

입력 2022-01-02 17:52
수정 2022-01-03 00:3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사진)보류지 6가구가 입찰 매물로 나왔다. 보류지는 조합 측이 조합원 수 증가 등을 감안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놓은 물량이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조합은 삼성동 19의 4 일대 래미안 라클래시 보류지 6가구에 대한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면적별로 전용 71㎡ 1가구, 전용 84㎡ 2가구, 전용 101㎡ 2가구, 전용 115㎡ 1가구 등이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0일로 입찰마감 전까지 보증금 1억원을 현금으로 납입해야 참여할 수 있다. 조합 측은 최저 입찰가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9~151㎡ 679가구(임대 61가구 포함) 규모로 작년 9월 입주했다. 삼성동 일대에선 2018년 3월 준공한 ‘센트럴 아이파크’ 이후 3년반 만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 입지로 9호선 삼성중앙역도 반경 500m 내에 있다.

2019년 9월 이 단지가 일반분양할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0만원이었다. 2년 정도 지난 현재 시세로 보면 분양가 대비 두 배가량으로 뛰었다. 매매호가는 전용 71㎡ 30억8000만~31억원, 전용 84㎡ 34억7000만~36억원, 전용 101㎡ 45억원 등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