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정동진 해돋이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31일 밝혔다. 새해맞이 제야의 종 특별 행사도 연다.
해돋이 생중계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시간에 맞춰 이프랜드에 들어오면 정동진 역사(驛舍)와 레일바이크, 소원을 비는 소나무, 정동진 해변 언덕 위의 크루즈 등의 모습을 본떠 만든 ‘정동진 랜드’를 만날 수 있다.
해돋이 장면은 정동진 랜드 안에 현지 실사 화면이 나와 실시간 감상이 가능하다.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정동진 랜드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의 안녕을 비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은 12월 26일부터 1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프랜드 안에 보신각을 디지털로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보신각을 배경으로 아바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31일 오후 11시부터는 신년 카운트다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영상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뇌 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의 특강과 유튜버 피식대학, 래퍼 이영지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