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어머니에게 캐딜락을 선물하며 '통 큰 효도'를 해 화제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드웨인 존슨은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흰색 캐딜락을 안겼다. 어머니의 눈을 손으로 가리고 이동하던 그는 대형 리본이 달린 캐딜락 앞에서 멈춰 섰고, 이내 손을 내렸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아이들의 외침과 함께 차를 발견한 드웨인 존슨의 어머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드웨인 존슨은 감동한 어머니를 품에 안았다.
드웨인 존슨은 "지옥같은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난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어머니도 그렇다. 어머니는 더 많은 걸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543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댓글도 3만6000개 이상이 달렸다.
청소년 시절 경찰서를 드나들던 문제아였다고 고백한 적 있는 드웨인 존슨은 현재 자신을 '마마 보이'라고 부를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8년 크리스마스에는 어머니에게 새 집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최근 공개한 2021년 배우별 출연료 자료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은 1억 달러(약 1186억원)를 번 다니엘 크레이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연료를 받았다. 그는 올해 5000만 달러(약 593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