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社, 새해 첫 정기세일

입력 2021-12-29 17:38
수정 2022-01-06 15:59

백화점 3사가 새해를 맞아 2일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새해 첫 영업일인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올해는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은 톰브라운과 지방시, 오프화이트, 겐조, 꼼데가르송 등 1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정상가격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명동 본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디루치아노, 손정완 등 여성 패션 겨울 의류 상품도 최대 80% 할인할 예정이다. 잠실점은 설화수와 오휘·후, 입생로랑 등 20여 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페어’도 진행한다. 설화수 대표 상품인 윤조에센스가 들어간 ‘윤조에센스 호랑이해 에디션 세트’를 3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의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편집숍인 ‘분더샵’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등 고가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2 더 해피니스’를 테마로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정상가격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전용 앱에서 패션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앱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단일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30% 할인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4개 점포에서 추첨을 통해 리바트 인테리어·가구 이용권(500만원, 3명) 등을 증정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