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2.4% vs 윤석열 34.9%…李, 오차 밖 우세

입력 2021-12-29 13:16
수정 2021-12-29 13:41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다자 대결을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2.4%, 윤석열 후보 34.9%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해당 기관의 직전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1.8%포인트 상승, 윤석열 후보는 6.9%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0%, 심상정 정의당 후보 2.0% 순이다. '기타 후보' 2.9%, '지지 후보 없다' 10.7%, '잘 모름' 2.1%로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 또는 교체에 대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론' 45.8%, '정권 재창출론' 41.5%로 집계됐다.

여야 대선후보 교체 필요성을 물은 결과 '필요하다' 38.2%, '필요 없다' 36.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0%, 국민의힘 33.1%,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2.8%, 정의당 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83.2%)·유선 전화면접(16.8%)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