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클로와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양사 협력으로 자체 제조한 고기능성 원사 브랜드 '세라비다'를 적용한 의류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세라비다는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의 그래핀 합성 기술과 지클로의 소재 기술이 융합해 개발된 최첨단 원사 제품이다. 이번에 유럽 유명 의류 브랜드인 코톨즈, 옴, 스키니의 의류 제품에 적용됐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관계자는 "단순히 의류 제품에 소재를 적용하고 의류 회사에 원사를 납품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명 브랜드 제품에 원사 태그(tag)를 부착하고 기술과 원사 브랜드에 대한 홍보 마케팅이 함께 진행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라비다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고기능성 원사로, 그래핀 소재 특성을 활용해 체온을 높여주고 혈류 개선을 도와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국, 유럽 등 13개국에서 상용화됐다
지클로와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글로벌 침구브랜드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대학 연구기관에서 뇌파 테스트 등 수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세라비다 원사가 숙면 효과가 뛰어나다는 임상 결과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관계자는 “향후 다수의 브랜드들과 보다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협력과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