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툽, 5년 만에 연작 시리즈 완성한다…1월 1일 새 정규 발매

입력 2021-12-28 09:13
수정 2021-12-28 09:15

가수 마크툽의 '레드 문(Red Moon)' 완결판이 2022년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다.

마크툽은 내년 1월 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앨범 '레드 문 : ∞'를 발매한다.

'레드 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찰나가 영원이 될 때', '비로소 너에게 도착했다' 등의 곡들을 연달아 발표하고 흥행시키며 이어온 마크툽의 연작 시리즈이다. 마크툽의 성장과 서사, 가치관과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시리즈는 약 5년 만에 '∞(인피니티)'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25일 '컨택트(Contact)' 선공개 이후 SNS를 통해 "서사의 마지막 장은 가장 '레드 문' 다운 앨범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마크툽의 이번 '레드 문 : ∞'는 높은 완성도와 새로운 시도들,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위한 숭고한 숨결로 무장돼 있다.

또한 '레드 문'의 시작부터 혹은 중간에 동행하며 함께 지켜봐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았다. 기존에 발매했던 곡을 포함해 타이틀곡 '낙원'과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까지 총 24곡이 담긴 이번 앨범을 통해 순수하고 강력하게,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기도 한 마크툽만의 인사를 전한다.

마크툽은 스스로 '세계의 자유와 낭만을 그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가 만든 음악은 인류에게 삶을 긍정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녹아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