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후보로 이은호 전무(CFO·기획총괄장·47·사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고려대 전기공학과와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 등을 거쳤다. 또 국내외 금융회사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을 자문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2019년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당시에도 컨설턴트로서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인수 직후인 2019년 12월 롯데손해보험 상무로 선임됐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이 후보자는 신계약 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등 회사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