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장혜리, 3라운드 진출…월드스타급’ 상승세 눈길

입력 2021-12-27 09:38
[연예팀] ‘헬로트로트’ 장혜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7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인 ‘에이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출연자는 단연 김수희 팀의 장혜리였다. 사람이 되고 싶은 조각상의 마음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탱고 퍼포먼스는 물론 깊은 감성이 드리운 보컬까지 완벽한 스타성을 보여준 덕분이다.무대가 모두 끝난 후 김수희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며 “장혜리는 월드스타가 될 수 있다”는 극찬을 전했다. 김수희 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김경범 심사위원은 “트로트계 물건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특히 장혜리의 실력이 놀랍다”라고 평가했으며, 부활의 김태원 또한 “그동안 세상이 장혜리의 가치를 몰랐다”고 칭찬했다. 이날 김수희 팀은 장혜리의 활약에 입어 최종 2위를 차지했다.장혜리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빛나고 있는 출연자 중 하나다. 1라운드 팀지명전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베이스 연주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흥과 열정 가득한 ‘환희’ 무대를 꾸몄을 당시만 해도 장혜리는 실력으로 주목받는 참가자는 아니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장혜리의 실력보다 걸스데이 출신이라는 꼬리표나 뛰어난 외모에 더 관심을 가졌다.하지만 합숙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개인 활동이 익숙한 참가자들 사이 장혜리는 아이돌 그룹 출신답게 팀원들의 연습을 주도했다. 팀원들보다 먼저 안무를 빠른 속도로 익혔고, 이를 바탕으로 칼군무까지 연출해냈다. 아쉽게도 승리는 전영록 팀에게 돌아갔지만 이를 통해 장혜리는 감독들과 프로 서포터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제대로 존재감을 남겼다.본선 라운드에 들어선 뒤에도 장혜리의 존재감은 계속해 이어졌다. ‘이차선 다리’ 무대를 앞두고 장혜리는 불안한 음정의 유에스더와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확인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꾸민 멋진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멋진 댄스와 노래 실력에 서사까지 더해진 장혜리는 ‘헬로트로트’는 물론, 브랜드 평판에서도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개한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5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혜리는 “머지않아 상위권 순위에도 당당히 올라설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쳐보였다.‘헬로트로트’는 전 세계에 트로트 한류를 불러일으킬 트로트 국가대표를 뽑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월드스타의 재목을 인정받은 장혜리가 ‘헬로트로트’에서 보여줄 활약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그때까지 얼마나 또 성장해갈지 장혜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빅대디엔터테인먼트, ‘헬로트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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