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진, 코로나19 확진…"멤버 접촉 無" [전문]

입력 2021-12-25 22:34
수정 2021-12-25 22:56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알엠)과 맏형 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슈가에 이어 다른 멤버들도 확진된 것.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25일 위버스를 통해 "RM과 진이 25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RM과 진 모두 "다른 멤버와 접촉이 없었다"는 게 빅히트뮤직 측의 설명이다.

빅히트 측은 "RM은 공식 휴가기간 중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치고 17일(금) 귀국 직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방역 절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그러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금일 진행한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진에 대해서는 "6일(월) 귀국 직후 및 자가격리 해제 시점에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금일 오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했고 금일 늦은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앞서 미국에서 진행된 투어를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두 사람 모두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이다.

또한 국내 입국 후 다른 멤버와 접촉이 없었다.

빅히트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RM과 진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RM, 진 코로나19 확진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진이 25일(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RM은 공식 휴가기간 중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치고 17일(금) 귀국 직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방역 절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금일 진행한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진은 6일(월) 귀국 직후 및 자가격리 해제 시점에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금일 오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했고 금일 늦은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입니다.

RM과 진은 지난 8월 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입니다. 두 멤버 모두 국내 입국 후 다른 멤버와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RM과 진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