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고속철도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KTX 행신역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사용을 개시했다.
기존 행신역은 경의선 열차와 KTX가 정차하는 역으로 이용객 수가 많았으나, 경의선 역사만 이용 가능해 KTX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 협소하고 KTX 승강장까지 거리(약 550m)가 멀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철도공단은 KTX 전용역사를 증축(2130㎡)하고 승강장을 서측으로 120m 연장해 열차 승·하차 동선을 단축시켰다.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공사에 따른 불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이용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열차 이용객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