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김재환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1-22 김재환 콘서트 [歡迎 : 환영] -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는 약 2년 만이다.
'歡迎 : 환영'은 닿고 싶지만 닿지 못했던, 환영같이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윈드(공식 팬덤명)에게 환영의 인사를 반기는 공연이다. 김재환은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정판 스테이지를 비롯한 특별한 무대들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환의 진심을 담은 자작곡과 퍼포먼스 무대도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김재환은 '歡迎 : 환영'을 통해 오는 27일 발매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레터(THE LETTER)'에 수록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김재환이 직접 선곡한 세트 리스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공개된 '더 레터'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음원 일부가 담겨 귓가를 사로잡았다. 김재환은 타이틀곡 '다 잊은 줄 알았어'를 비롯해 '별의 목소리', '우리 사랑은 다신 이뤄지지 않아', '슈퍼마리오', '겨울동화'까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총 5곡에서 매력적인 목소리와 감성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남다른 완성도를 예고했다.
'다 잊은 줄 알았어'는 반가운 정통 발라드 장르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재환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 대한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남자의 심정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발라드, 팝발라드, R&B, 팝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을 통해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김재환의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