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 이제는 K-여고생 패션이다!

입력 2021-12-24 11:48


[이진주 기자] 올해 ‘스우파’의 등장은 전 국민의 코로나블루를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주류였던 댄스신이 사랑받고 인정받는 전환점이 되면서 댄서라는 직업군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진로 선택을 코앞에 두고 있는 꿈나무 댄서라면 지금의 변화가 더욱 반갑고 애틋할 터. 이에 Mnet은 10대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로 새 시즌을 열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리 마스터 못지않은 수준급 춤 실력과 장르적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을 또 한 번 열광하게 만든 K-여고생들.

그중에서도 넘치는 끼와 스타성으로 주목해야 할 인재들이 있었으니. 크루 내에서도 화려한 춤 실력은 물론 덕몰이를 담당하고 있는 소녀 6인방의 패션 센스를 살펴보자.

#김수현 #뉴니온



SNS를 통해 커버 댄스로 이름을 날린 시몬 김수현.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파워로 락킹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그는 올 화이트 룩에 블루 패딩으로 포인트를 주는가 하면 스티치 디자인이 가미된 오버 재킷과 와이드 진에 아기자기한 비즈 목걸이를 매치했다.

#김유진 #블링걸즈



역사적인 팀을 이끌고 있는 블링걸즈의 리더 김유진. 원팀 미션에 해적 컨셉과 카리스마 표정으로 국민선배가 된 그는 핫핑크 비키니와 볼레로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나일론 재질의 배색 맨투맨과 흑청 롤업 진으로 느낌 있는 레트로 룩을 완성했다.

#송지현 #에이치



소수 인원에도 꽉 찬 무대와 미친 합을 보여준 힙합 크루 H(에이치). 그중 탄탄한 기본기와 여유 넘치는 프리스타일로 이목을 끈 송지현은 카키 트렌치코트에 미니 백으로 페미닌 무드를 뽐내는가 하면 데님 아노락에 화이트 니트 비니로 갓기 매력을 발산했다.

#이서인 #스퀴드



강력한 네이밍 ‘과천꿀수박’으로 YGX 리정마저 앓이 하게 만드는가 하면 유쾌한 예능감까지소유한 스퀴드의 이서인. 그는 신비로운 블루 톤의 나염 투피스로 과감한 연출을 선보였으며 지브라 프린팅이 돋보이는 셋업과 패딩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채린 #클루씨



라치카 가비를 잇는 표정 부자답게 무섭게 돌변하는 클루씨의 이채린. 관중 흡입력과 무대 몰입력으로 중독성 짙은 텐션을 자랑하는 그는 빅 로고 퍼 재킷과 어그부츠의 따뜻하고 러블리한 코디에 이어 컬러풀한 트레이닝 셋업으로 상큼한 라임을 연상케 했다.

#턴즈 #조나인



벌써부터 우승 후보로 회자되고 있는 완성캐, 턴즈의 조나인. 저스트절크 4기의 내공이 돋보이는 그는 레터링 탑과 스티치 데님 그리고 패턴 비니마저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퀼팅 재킷과 밀리터리 팬츠로 시크하면서 힙한 감성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김수현, 김유진, 송지현, 이서인, 이채린, 조나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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