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7월 개원한 함백산추모공원 건설기록지를 발간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지난 7월 개원한‘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건설기록지 소식을 5개월 만에 발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 매송면 숙곡리 산12-5번지 부지 30만1146㎡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3개동으로 건설됐다.
또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과 봉안시설 및 잔디장, 내년 7월부터 운영 예정인 수목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
전국 처음으로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해 지방자치의 상생협력 모델이자 관 주도가 아닌 시민 입장에서의 입지 선정으로 님비를 극복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시가 발간한 건설기록지는 추모공원의 건설목적부터 완공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린 사업 추진과정을 사진과 사례로 세밀하게 담아냈다.
제1장은 건설 프로젝트 개요를, 제2장은 건설 설계과정에서의 배치· 건축·구조계획이, 제3장은 건축, 기계, 전기통신, 토목, 조경 등 분야별 시공방법, 제4장은 월별 시공전경과 공사 참여자가 포함됐다.
서철모 시장은 “6개 지자체와 주민들의 상생과 협력으로 탄생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역사가 담긴 이번 건설기록지가 장사시설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에게 훌륭한 교본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건설기록지는 총 150부가 제작돼 경기도 내 각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