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소외계층 이웃에게 한우 185㎏ 전달

입력 2021-12-22 15:4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현경(21)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한우 185㎏을 전달했다.

박현경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22일 "박현경 선수가 2021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맺었던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모은 한우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협약을 맺은 뒤 총 185개의 버디를 기록해 버디 1개당 한우 1㎏씩, 총 185㎏을 전달했다.

박현경은 앞서 팬클럽 '큐티풀 현경'과 함께 시즌 중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버디 기금을 적립하기도 했다. 여기에 기부금을 보태 모은 2344만2000원을 전북 익산시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기부했다. 또 현재 재학 중인 한국체육대학교 발전 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박현경은 "올해 진행한 기부 활동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지 깨달았다"며 "앞으로 주위에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박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내년 초 미국으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하며 2022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