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울캠퍼스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509명을 선발한다. 연세대는 올해부터 가군에서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전형별로는 수능 위주 일반전형 일반계열에서 1313명, 체능계열 51명, 국제계열 25명과 실기·실적 위주 예능계열 120명을 뽑는다. 정시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289명 늘어났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으로만 제출서류를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8일이다.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정원 외 전형인 고른기회전형 중 일부 인원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년도에 추가된 농어촌학생(42명), 특성화고교졸업자(24명) 외에도 연세한마음학생 일부(40명)와 특수교육대상자(15명)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또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는 정시모집에서 5명을 선발하고, 약학대학 약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 선발로 전환됨에 따라 정시모집에서 총 17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의예과를 제외한 일반전형 일반계열은 수능성적 100% 반영으로, 한국사 10점에 한국사 이외 과목 1000점을 합산해 총점 1010점으로 평가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100점, 사회/과학 탐구 100점을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200점, 수학 300점, 영어 100점, 과학 탐구 300점을 반영한다.
의과대학 의예과와 국제계열은 전형 방법이 개편됐다. 1단계에서 수능(910점)으로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추린 후 2단계에서 면접(100점)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예과 면접은 기존 인·적성 면접에 더해 올해부터는 제시문 기반 면접이 추가됐다. 또 국제계열은 1단계 평가 방식을 기존 서류평가 방식에서 수능으로 변경했고, 2단계에서 제시문 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체능계열은 수능 점수 850점에 실기시험과 면접도 반영한다. 체육교육학과는 기본운동능력 실시기험에 100점, 면접에 50점이 배정되고,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선택실기능력 시험에 150점이 반영된다.
수능 과목별 성적 산출 방법은 국어, 수학의 경우 수능 성적표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한다. 사회/과학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점수가 적용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영어와 한국사 점수는 절대평가로 반영한다. 영어 반영점수는 1등급을 100점으로 배정하고 등급 하향에 따라 감점한다. 한국사는 1~4등급(예체능은 1~5등급)에 10점을 배정하고 등급이 떨어짐에 따라 감점한다.
연세대 정시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