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입학홍보처장 김창규·사진)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학교육 혁신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설립한 대학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이공계 인재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학은 공학계열 특성화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51명을 뽑는다. 일반학생 전형은 185명, 수능우수자 전형은 136명,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전형은 30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 대상 학생부종합 전형은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만큼 이월해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기숙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1인당 389만원으로 작년 기준 수도권 4년제 대학 중 세 번째로 높다. 기숙사 수용률은 38.1%에 달해 작년 기준 수도권 대학 평균인 18.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과학·사회 1과목) 20% 비율로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과학·사회 1과목) 20% 비율로 뽑는다.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필수영역인 수학과 선택영역 과목 1개를 반영한다. 선택 과목은 국어, 영어, 탐구(과학·사회 1과목) 중 상위 영역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60%, 선택영역 40%이고 경영학부는 수학 50%, 선택영역 50%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전형은 1단계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배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는 10%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한국사는 등급별로 가산점이 주어진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서 지정 과목에 대한 제한이 없어 공학계열과 경영계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산업기술대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등 정부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장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