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입학처장 이재진·사진)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870명, 나군 377명 등 총 1247명을 선발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모집 인원은 오는 30일에 공지한다.
선발 모집 군이 전년도와 달라졌다. 지난해 나군 선발학과를 올해는 가군에서, 가군 선발학과를 올해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상경계열은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탐구영역 두 과목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사탐·과탐 두 과목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35%, 영어 10%, 과탐 두 과목 35%를 반영한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가 적용되며 탐구영역은 대학의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으로 반영한다.
탐구영역 필수 응시과목은 없으며, 제2외국어 및 한문 성적은 미반영으로 사탐과목으로 대체가 불가하다. 자연계열은 과탐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하며, 과탐Ⅱ를 응시한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한양대는 2009년 도입한 ‘다이아몬드 7’ 장학 제도를 통해 입학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전형에 관계없이 해당 학과의 모든 합격자에게 입학금을 포함한 대학 등록금 면제, 해외 어학연수 우선 배정이 주어진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융합전자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해당 장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행정학과와 정책학과에서는 행정고시 준비생 전용 기숙사, 로스쿨 진학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는 금융자격증, CPA(공인회계사), 금융국가고시, 금융공기업 대비 등 각종 특성화 커리큘럼과 외국 명문금융공학 석사과정에 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대는 수시입시정보 공개에 이어 정시입시정보를 전면 공개했다. 최근 3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 충원율, 학생부성적 등 매년 공개되는 정시 입시정보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입학상담인 ‘비대면 정시상담’이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유선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추후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