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 러시아·독일 등서 코로나 진단키트 허가 획득

입력 2021-12-21 09:52
수정 2021-12-21 09:53
피에이치씨는 최근 아르헨티나 러시아 태국 독일 우크라이나 등에서 코로나19 신속진단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에이치씨는 항원진단(Ag), 중화항체 진단(Nab) 등 다양한 신속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제품은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된다.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백신접종 후 중화항체의 형성 유무를 측정한다. 돌파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시기를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독일과 러시아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각각 5만2000명, 2만7000명 이상"이라며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의 위협 속에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방역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발생 이후 다수의 국가에서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