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레전드 오브 레전드’ 장우혁이 ‘코미디 빅리그’에 깜짝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4쿼터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다. 종합 순위 1위를 확정한 ‘현장 오디션’ 뒤를 이어 ‘코빅엔터’와 ‘수틀린 우먼 파이터’ 코너가 2위와 3위에 올라선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수틀린 우먼 파이터’ 팀이 비밀병기 장우혁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강다니엘리펀트 강재준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수틀린 우먼 파이터’ 코너에서 장우혁은 클났슈, YG구내식당 팀에 이어 뉴페이스로 등장했다. 장우혁의 신곡 ‘어때 tonight’ 무대에 관객들은 설레는 마음을 박수로 보냈고 참가자들 또한 H.O.T.의 공식 응원도구인 흰 풍선을 흔들며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찹쌀모니카 이은형은 “혹시 드라큘라 아니냐. 어떻게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똑같을 수가 있냐”고 말을 건넸고 쑥스러워 하는 장우혁에게 “그런데 오빠 연배가 어떻게 되시냐”고 ‘나이 공격’을 날렸다. 장우혁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제 나이는 허니보이제이 김용명과 같다”고 센스 있게 대답했지만 김용명은 “너 4학년 4반이냐”고 반문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단체루틴 배틀에서 장우혁은 ‘버퍼링’ 댄스와 ‘테트리스’ 댄스로 잘 알려진 ‘시간이 멈춘날’ 무대를 선보였다. 목과 몸이 따로 움직이는 장우혁의 넥 아이솔레이션에 관객들은 제대로 눈호강을 했다. 이어 어디서 나올지 몰라 ‘음악방송 카메라 감독 경계 1순위’로 꼽혔던 “Time is over’에서는 이상준과 함께 깜짝 등장해 박수와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약자배틀에서 장우혁은 동갑내기 허니보이제이 김용명을 지목했다. 찹쌀모니카 이은형은 “잘 봐. 노약자들 싸움이다”라는 회심의 멘트를 날려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랜덤 댄스 배틀이 본격적으로 펼쳐지자 장우혁은 ‘검정고무신’ 주제곡, 공개수배 BGM 등 두서없는 음악에도 불구하고 절도 넘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의 댄스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장우혁의 승리로 코너가 마무리된 가운데 ‘수틀린 우먼 파이터’는 아쉽게도 최종 4위에 머물렀다. 이 날 4쿼터의 우승은 ‘현장 오디션’이 준우승은 ‘코빅엔터’가 3위는 ‘두분 사망토론’이 차지했다.
한편 장우혁은 11월 24일 싱글 ‘어때Tonight’을 발매한 바 있다. (사진출처: tvN ‘코빅’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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