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과 관계사인 라인건설이 지난 1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통합 그리고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2022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뉴 비전, 뉴 밸류 크리에이션(New Vision, New Value Creatio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 규모를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비전 선포와 함께 올 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패와 포상금 등을 전달하는 시상식을 개최하고 그간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경기 양주 옥정 EG the1(이지더원) 930가구를 시작으로 충북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4088가구,충남 천안아산역 이지더원 780가구 등 전국에 주택 1만251가구를 공급했다. 파라곤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내년에도 아산, 오산, 동탄 등 전국 대규모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주택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관광·레저, 에너지, 사회공헌 등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신규 수주 확대와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공병탁 라인건설 총괄사장은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두 회사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파라곤과 이지더원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워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