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에스앤피랩’ 동사무소, 은행 방문 없이 계약, 대출의 시대 열어

입력 2021-12-18 22:16
수정 2021-12-20 08:56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이데이터 서비스사업 분야의 신흥 유망주 ‘주식회사 에스앤피랩’이 서울시와 공동출시한 서울시원클릭이사행정서비스인 ‘이사온’앱을 통하여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이사온앱은 에스엔피랩의 고유 기술인 ‘온디바이스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앱으로 전세 이사와 관련된 행정 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고 전세자금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이사할 때 필요한 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본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 동사무소 방문없이 공공데이터 관련 서류를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은행으로 즉시 서류 전송이 가능하여 무료로 대출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앱 내에서 온라인 전입신고 및 전세대출 신청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전세대출 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사 준비 시 불필요한 각종 서류 발급 및 복잡한 신고 절차에 많은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온앱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매우 용이한 에스엔피랩의 신기술 ‘온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이다.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사업(공공부문)을 통해 서울시와 에스앤피랩이 공동 참여하여 출범시킨 서비스이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250여종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주최인 ‘주식회사 에스엔피랩’은 정보의 주인인 개인 본인이 정보의 집행, 활용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데이터주권’이 올바르게 지켜지는 서비스 환경을 목표로 ‘마이디’앱을 출시하였다.

현재 ‘에스엔피랩’은 개인정보 거래 플랫폼인 ‘마이디 서비스’를 출범시켜 실용화단계에 들어선 상태이다. 에스엔피랩은 이러한 보안과 개인정보 데이터에 대한 신개념의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지난 달 26일 ‘마이디 2.0 버전’을 오픈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자산 관리, 금융, 나의 소비 등 생활전반에 대한 나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방문하여 앱을 체험해보고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주식회사 에스엔피랩‘은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jinho2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