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6호선 공덕역 인근에 35층짜리 복합주거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46가구를 포함해 23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마포구 도화동 536일대 대지 3280㎡규모로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에서 반경 400m이내 거리다. 해당 건물은 1983년 준공 후 38년이 경과한 노후건축물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7층~지상 35층짜리 신축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당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950%이하, 최고높이 110m이하를 적용받는다. 신축 건물에는 공동주택 231가구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거비율 완화로 공공임대주택 46가구도 확보했다. 건물 저층부에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족했던 공덕역 인근 기반시설(공공공지) 부지를 확보하고, 연면적 1482㎡규모의 키움센터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보육 복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포구의 낙후된 도시공간 재정비를 통해 마포·공덕지역의 중심 기능 강화와 생활문화자족 중심지로 육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