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모바일 단기사채 매매시스템 오픈

입력 2021-12-15 10:41
수정 2021-12-15 10:42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사채를 모바일 앱 신한알파를 통해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단기사채는 주로 기업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해 유통하는 채권이다.

신한금융투자가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단기사채는 만기 3개월 이내 A2+ 등급 이상이다. 국내 증권회사가 매입 확약 등의 방법으로 신용을 공여했다.

금리는 단기사채 등급 및 잔존기간에 따라 상이하며 최소 매수금액은 액면금액 기준 1억원이다. 고객은 잔존만기 최장 90일 이내 다양한 단기사채 중 종목을 선택해 투자가 가능하며 수익률은 12월 13일 기준으로 세전 연 2.25%~2.45%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사채 모바일 매매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잔존기간이 3개월 미만인 A1 등급 단기사채 세전 연 2.70%, A2+ 등급 단기사채 연 2.80% 상품을 계좌별 최대 액면 10억원 한도로 해당 상품 소진시까지 특판에 나선다.

이 특판 단기사채를 매수하려면,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앱 신한알파에 접속해 ‘상품’ 탭에서 채권/RP, 국내채권, 단기사채 매수 순으로 틀릭한 뒤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

김기동 신한금융투자 FICC영업본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 고객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자산가들의 단기사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