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델타·오미크론' 연구,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입력 2021-12-14 18:48
수정 2021-12-14 18:5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안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14일 안 후보 측에 따르면 NYT는 지난 1일 '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이라는 안설희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이다. NYT는 연구에 대해 "이 연구를 통해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박사는 펜실베니아대에서 수학과 화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화학자다. 현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로미 아마로 교수팀에 속해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고성능컴퓨팅네트워크저장분석학회를 통해 발표됐으며, 13일 '네이처 컴퓨터 과학'에도 게재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