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넷제로(탄소중립)’ 전략 확산을 위해 아시아 지역 은행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3일 ‘넷제로 은행연합(NZBA)’ 최고경영자 회의에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석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KB금융이 진출한 아시아 지역 은행의 넷제로 전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넷제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의 합계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선언적 목표다. KB금융은 올초 창립된 NZB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윤 회장은 넷제로 이행을 위해선 중소상공인(SME) 고객사의 탄소배출량 공시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축 및 포집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