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타, 교수 임용…한양대에서 '힙합' 강의

입력 2021-12-13 13:30
수정 2021-12-13 13:31


Mnet '쇼미더머니10'에 출연 중인 쿤타(본명 안태현)가 교수가 됐다.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에 따르면 쿤타를 비롯해 가리온의 나찰, '쇼미더머니2' 준결승 진출자 VMC소속 우탄,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에쉬비가 소속 된 하이라이트 출신 윤비(YUNB), '쇼미더머니777'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준 차붐과 이그니토, 라임어택 등 베테랑 랩 힙합 뮤지션을 최근 개설한 힙합 전문교육과정 교수로 임용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안태현(쿤타) 교수는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 이라며 "꾸준한 활동을 통한 탄탄한 음악성을 후배들에게 나눌 수 있는 뮤지션"이라 밝혔다.

쿤타는 2006년 '쿤타 인 뉴올리어스'(Koonta in Nuoliunce) 앨범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싱글 부문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솔로 정규 1집 '82'를 발매했다.

쿤타는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10'에 쳄가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뽐내며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다. '쇼미더머니10' 종영 후 국내 대표 레게 뮤지션 스컬이 이끄는 사자 레코드에 합류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