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신곡 '냅스!'·'피규어' 어쿠스틱 라이브 공개…포근한 힐링 보이스

입력 2021-12-13 11:57
수정 2021-12-13 11:58

인디 팝 듀오 1415(주성근, 오지현)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1415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EP '냅스(naps!)'와 동명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 '피규어(figure)'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라이브 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13일 정오 본편을 공개한다.

'냅스!'는 복잡한 머리를 비워내고 나른하게 낮잠을 자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따듯하고 포근한 곡으로, DAY6(데이식스)의 원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번 라이브 영상에서는 주성근의 목소리와 오지현의 담백한 일렉트로닉 기타 소리가 돋보이는 버전으로 재탄생하며 나른한 느낌을 더했다.

'피규어'는 청춘과 사랑에 관한 자화상을 그린 곡이다. 1415가 당초 엑소(EXO) 찬열을 생각하고 만든 노래였지만, 인연이 닿지 않아 편곡한 버전으로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이번 앨범의 테마가 위로와 위안 그리고 휴식인 만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호텔과 1415의 감성이 잘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1415는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아트 디렉팅까지 소화하는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 지난 2017년 첫 번째 EP '디어 : 엑스(DEAR : X)'의 타이틀곡 '선을 그어 주던가'로 데뷔와 동시에 인디 신의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신곡 발매 때마다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OST 및 광고 음악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