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유상증자,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조합 청약율 85%

입력 2021-12-13 11:28
수정 2021-12-14 08:58
이 기사는 12월 13일 11: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일알미늄은 유상증자에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 조합이 참여한 비율이(청약율) 85.25%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남은 295만여 주는 오는 14~15일 일반에게 공모할 예정이다. 신주발행 가액은 주당 1565원으로 총 313억원을 조달한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제조설비 증설과, 알루미늄 잉곳과 슬라브와 같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조일알미늄은 전기차용 2차 전지 양극박 산업 진출을 추진하며 유상증자 절차를 진행중이다.
조일알미늄은 지난 8월 롯데알미늄과 2차 전지용 양극박 소재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t에서 4만t까지 확대하기 위해 열간압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내년 12월 설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일알미늄은 국내 알루미늄 시장에서 약 10~15% 내외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기간 매출이 정체상태였으나 최근 들어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도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늘었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부채규모가 183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44.97%에 달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