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셀바스AI에 대해 실적 성장이 매우 빠르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셀바스AI는 이달 10일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위지윅스튜디오의 최대주주는 컴투스(지분율 27.5%)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통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시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음성기술 절대 강자인 셀바스AI가 이번 MOU를 통해 음성인식 및 합성을 통한 융합 AI음성기술을 제공하게 된 상황이다.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CG/VFX,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등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약 17개 계열사향까지 다양한 형태의 AI음성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셀바스AI의 현재 주가 및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적극 매수를 권장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대부분의 AI기업들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셀바스AI는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위지윅스튜디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수혜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