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재택근무 관련주 '급등'

입력 2021-12-10 09:51
수정 2021-12-10 09:5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재택근무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49분 기준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18.43%)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알서포트(8.48%), 이씨에스(6.62%), 링네트(4.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소프트캠프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GVPN용 DR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0억4000만원 규모로 시스템 구축 완료 일자는 내년 1월 29일이다.

GVPN은 공무원이 국내외 출장이나 자택에서 원격으로 업무 시스템에 접속해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여기에 소프트캠프의 문서보안까지 더해지면서 코로나19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환경까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2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7174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한 이후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