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9일 16: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0%(1만주)를 440억원에 인수했다. 초록뱀미디어 자기자본의 13.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보유한 구주를 현금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사회 의결일은 9일이고 이날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풋옵션 등 다른 조건은 없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공연기획 및 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주식 양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적정가치 산출을 위해 대주회계법인을 통해 외부평가를 실시했다. 대주회계법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지분 100%의 적정가치를 436억~447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이승기 등과 가수 이선희 등이 소속돼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