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입력 2021-12-09 11:59
수정 2021-12-09 12:00


대우건설이 경북 김천시에 짓는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신축 공급이 드문 김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이 단지는 경북 김천 부곡동 482의 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7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 145가구, 84㎡A 310가구, 84㎡B 152가구, 99㎡ 96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김천은 지난 5년간 신규 공급이 509가구에 그칠 정도로 신축단지가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DSR 대출규제 및 분양권 전매 등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기도 하다.

단지가 있는 부곡동은 김천의 중심인 도심 입지로 교육, 편의, 행정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단지 반경 5㎞에 김천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가 있다. 이마트 김천점, 롯데마트 김천점, 메가박스 김천점, 평화시장 등이 단지와 가깝고, 김천시청, 상공회의소, 김천제일병원, 경북김천의료원 등 공공기간 및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를 비롯해 부곡초, 김천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에서 KTX 김천역(예정)과 김천구미역 등 2곳의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기존 경부선 김천역, 경부고속도로 김천 IC 등을 통해 외곽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사업과 경부선 김천역과 전라선 전주역을 연결하는 동서철도 건설사업이 예정돼 있다.

단지 내부는 주민공동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작은도서관, 티카페 등을 마련한다. 전가구 4베이(방3,거실 전면향 배치)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 방범설정이 가능한 스마트일괄제어스위치 등 다양한 장치들도 갖춰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5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중도금은 60%까지 이자후불제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기존에 구축된 생활 인프라에다 교통호재까지 갖춘 뛰어난 입지에 조성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김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단지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