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이스, '오징어게임' 숨은 수혜주 부각에 급등

입력 2021-12-09 09:46
수정 2021-12-09 09:47


알로이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숨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45분 기준 알로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35원(29.93%) 오른 3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알로이스에 대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용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어 OTT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로이스는 OTT 셋톱박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19년 9월 IBKS제9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안드로이드 OTT 박스'로 이 장치는 영상 콘텐츠를 디코딩해 TV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해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로이스는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황에서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겨울 휴가 시즌과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한 수요 강세가 4분기에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