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넷마블 지분 처분 소식에 주가 '주르륵'

입력 2021-12-09 09:16
수정 2021-12-09 09:17


카카오뱅크가 넷마블의 지분 매각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4.74%) 내린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주식 761만9592주(지분율 1.6%)를 5143억2246만원에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3일이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016년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의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 917억원을 투자해 카카오뱅크 지분 3.74%를 확보했다. 당시 매입가격은 주당 5000원이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