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K-트로트 글로벌화 위해 해외 심사위원단 섭외…투명+공정 심사평 눈길

입력 2021-12-09 12:27
[연예팀] 차별화된 오디션 프로그램 ‘헬로트로트’가 공정한 심사를 다짐했다.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선 해외 심사위원단이 처음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 방송 전부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오디션 프로그램을 예고했던 ‘헬로트로트’는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을 섭외해 K-트로트의 글로벌화에 힘을 보탰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의 등장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 평가 시작 전 대만 심사위원은 “한국 드라마나 음식처럼 K-트로트도 문화적인 것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내비쳤고, 일본 음악 프로듀서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표현력, 가창력 퍼포먼스를 통해 느낄 수 있다. 그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면서 평가할 생각이다”라며 심사 기준을 전했다.

팀 대항전 무대에 해외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30%나 들어가는 만큼 심사위원들은 랜선 실시간을 통해 무대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고,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실시간 연결로 이뤄지는 심사평으로 해외 심사위원들은 투명한 평가를 보내 ‘헬로트로트’를 향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들은 전문적인 평가와 함께 K-트로트 무대 감상평을 남겼고, 이는 곧 ‘헬로트로트’의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7일 공개된 김수희 팀과 설운도 팀의 다채로운 무대에 해외 심사위원들은 “하나의 이야기에 빠져든 무대였다”를 시작으로 “말이 안 통해도 트로트의 매력을 느꼈다”, “옛날 트로트와 요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등 칭찬과 함께 점수를 선사, 앞으로 이들이 남길 심사평에 대해 자연스럽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헬로트로트’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심사위원들을 섭외, 말이 통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K-트로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편, K-트로트의 글로벌화에 앞장설 ‘헬로트로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사진출처: ‘헬로트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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