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사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재정자립도를 자랑한다. 수준 높은 회계 관리가 건전한 재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수상을 수상하는 서초구는 최근 5개년 결산자료를 기초로 재정 상태와 재정 운용 관련 전문 컨설팅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자발적인 의뢰로 이뤄진 이 같은 재무 컨설팅은 재무 투명성을 높이고 회계 관리를 강화하려는 서초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서초구는 내부적으로 재정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공유재산 실태 조사를 전 부문에서 진행해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간 차이를 매우 낮은 수준인 6%가량으로 줄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서초구의 관리채무비율은 0%를 나타내고 있다. 통합 유동부채비율 역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