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6개국에 영업점…40년간 세계 2위 면세사업자

입력 2021-12-05 15:05
수정 2021-12-05 15:06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사진)은 1980년 개점한 이후 선진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 1위 면세 시장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8개 면세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왔다. 괌, 베트남, 호주 등 6개국에서 11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엔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온라인 명품관을 열었다.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호주 시드니 등 주요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해외 출점을 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

40여 년간 세계 2위, 국내 1위 면세사업자로 성장한 롯데면세점은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국산 중소중견 브랜드까지 2000여 종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화장품, 미용기기 등 우수한 품질의 국내 뷰티 상품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엔터투어 마케팅을 선보이며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는 내외국인 관람객 119만 명이 다녀갔다.

롯데면세점은 2000년에 세계 최초로 인터넷면세점을 연 뒤 e커머스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세분화된 CRM(고객관리)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국내 면세업계 최대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과 새로운 시도로 면세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임하고자 ESG가치추구위원회를 설립했다. 전 비즈니스 과정에서 실천과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