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상 ㈜대창 대표(사진)는 32년간 경쟁력 있는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국산화 및 해외 진출에 앞장서 왔다. 우리나라 부품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사업영역 확장으로 지속적인 채용 활동을 해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대창은 금형기술과 사출기술을 융합한 유리 인서트 냉장고 선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에 공급 및 수출했다. 일본에서 수입하던 냉장고용 제빙기를 국산화해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 부품 대체효과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대창은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최근 3년간 112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연간 30건 이상)했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냉장고용 제빙기, 공기청정기 등 신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다각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창은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해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수 국가에서 수출 실적을 올렸다. 2018년 3870만달러였던 수출액은 2020년 5960만달러로 연평균 24% 성장했다. 직수출액은 2018년 41만1000달러에서 2020년 176만4000달러로 연평균 107.2% 증가했다.
대학생들의 R&D 현장 실습을 진행해 지역경제 및 청년 취업난 해소에 적극 노력하기도 했다. 2020년 인력 증원 및 사업영역 확장으로 전년 대비 21명(15%)을 추가 고용하는 등 지속적인 채용활동을 해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