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 '아이원스' 인수

입력 2021-12-03 17:04
수정 2021-12-03 17:05
전자부품 제조업체 한솔테크닉스가 반도체 기업 인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한솔테크닉스는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업체 아이원스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아이원스의 지분 34.47%, 인수 금액은 약 1275억원이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영역으로의 사업포트폴리오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아이원스는 글로벌 1위 반도체 장비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주요 협력업체다. 높은 정밀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장비용 부품을 직접 가공하고 세정 및 코팅까지 가능한 원스톱 공정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한 납품 기한 단축, 생산 비용 절감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203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