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최다 기록(5123명)을 하루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45만7612명이 됐다.
서울 2268명, 경기 1495명, 인천 355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41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이다.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나면서 누적 3705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밖에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