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굴로 돈 낸다"…신한카드, 생체 인식 '페이스페이' 확대

입력 2021-12-02 08:58
수정 2021-12-02 08:59

신한카드가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기반으로 디지털 결제 혁신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GS리테일과 신한 페이스페이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종서 GS리테일 플랫폼BU 전략부문장과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 페이스페이는 GS더프레시 관악점과 GS25 월드컵광장점에 도입된다. 신한 페이스페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고객센터에 설치된 무인 등록기에서 본인 확인 후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된다. 향후 신한 페이스페이 결제만으로 GS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GS25의 경우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필요한 본인 인증과정 등에도 서비스가 적용돼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얼굴만으로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번 달 중순까지 GS25 동두천송내점에도 신한 페이스페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한 페이스페이 등록 시 신라면 5개입 묶음을 증정하고, 결제 시마다 다양한 선물을 즉석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장은 "GS리테일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도 얼굴만으로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 페이스페이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트릭스(Biometrics)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