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롯데슈퍼와 손잡고 서울 강남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SPC그룹은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터나인이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명에는 생활 편의상품을 빠르고 완벽하게 배송하는 '장보기 집사'란 의미를 담았다.
해피버틀러는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활잡화 등 일반적인 퀵커머스 물품과 함께 SPC그룹 산하 브랜드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등 제품을 배송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특성과 SPC그룹의 플랫폼 및 제품 경쟁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라고 SPC그룹은 전했다.
우선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 운영하며 향후 수도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피버틀러는 SPC그룹의 자체 배달 전문 플랫폼 해피오더 어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1만원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 등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해피버틀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