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경구용 치매치료제인 ‘뉴세린’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뉴세린은 경증에서 중증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뉴세린의 단회 및 다회 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등의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뉴세린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연구되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인터루킨1베타(IL-1β)’와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를 동시에 억제한다. 이를 통해 질환 초기부터 신경염증을 완화하고 식세포 작용을 증대시켜 치매유발인자를 감소시킨다.
샤페론은 뉴세린에 대한 전임상에서 아밀로이드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적 감소 및 뉴런의 정상화와 인지 능력 개선을 확인했다. 지난 3월에는 국전약품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샤페론은 성승용 서울대 의대 교수가 설립한 면역질환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