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홀딩스 부회장에 신용문

입력 2021-12-01 17:08
수정 2021-12-02 10:09
신라교역, 원일특강, 신라엔지니어링 등을 계열사로 둔 신라홀딩스의 신용문 사장(사진)이 12월 1일자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용문 신임 부회장은 매출 1조원 규모인 신라그룹의 지주회사 신라홀딩스 부회장을 맡으면서 계열사의 성장 전략 및 미래 신사업 확장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신 부회장은 국내 대표 자동차금형업체인 신라엔지니어링과 특수강업체인 원일특강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또 금형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금형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제조업체의 근간인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뿌리산업위원장, 탄소중립·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1967년 설립된 신라그룹은 1960년대 섬유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하다 1970년대 원양어업에 진출해 현재 동원 사조 등과 함께 국내 3대 업체(신라교역)가 됐다. 1980년대에 들어 철강, 제조, 서비스업에 진출해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15개, 해외 13개 계열사를 지닌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안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