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e-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이 ‘제2회 U커머스 컴피티션’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막걸리 파우더 마케팅을 컨설팅해 이베이(ebay) 등 세계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 시킨 공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1일 배재대에 따르면 e-비즈니스학과 알코홀릭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제2회 U커머스 컴피티션’ 경진대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중진공 이사장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전국 7개 대학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배재대 e-비즈니스학과 알코홀릭팀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막걸리 파우더를 이베이에 등록해 세계인에게 막걸리의 맛을 전파했다.
이들은 이베이 등록을 위해 △마케팅 △판매 △물류 및 통관까지 직접 진행한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막걸리 파우더는 분말에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알코홀릭팀은 국내외 빅데이터 분석으로 김치 유산균 발효로 만들어진 막걸리 파우더가 인기를 끌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수출 플랫폼 마케팅에 집중했다.
이들을 지도한 김석훈 배재대 e-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시장은 글로벌 해외수출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 및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