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받았다"…'해피뉴이어' 강하늘, 임윤아 목소리 극찬

입력 2021-12-01 11:32
수정 2021-12-01 12:20

'해피 뉴 이어' 강하늘이 임윤아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12월 1일 곽재용 감독의 신작 '해피 뉴 이어'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곽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강하늘은 공무원 시험 낙방 5년 차,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재용 역으로 분해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을 연타석 흥행 시킨 임윤아가 호텔리어 수연을 연기한다.

두 사람이 '비대면 로맨스'를 펼친다는 말에 강하늘은 "로맨스는 대면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우연히 머물게 된 호텔 엠로스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윤아를 만나게 됐다.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성장 힐링 로맨스"라고 설명했다.

임윤아는 "호텔 고객센터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다. 투숙객들을 전화로 응대한다. 서비스를 하다가 재용을 만나게 된 거다. 비대면 연애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극 중 목소리가 더 많이 나온다. 표정, 얼굴로 할 수 있는 게 제한된다. 발음이나 톤으로 인해 감정 전달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목소리만으로 촬영을 해야 했기에 임윤아가 미리 녹음을 해줬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따로 연기할 게 없었다. 힐링받는 목소리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극찬했다.

'해피 뉴이어'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 로맨스 영화의 클래식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말연시 호텔을 배경으로 풋풋한 첫사랑부터 가슴 아픈 짝사랑, 아련한 옛사랑까지 14인 14색 러브 스토리를 전한다.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떠나고, 만나고, 헤어지는 연말연시의 호텔 엠로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